안녕하세요. 주님의 은혜가운데 방글라데시 단기선교를 마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품고 돌아온 나찬미 입니다.

 이 시간 방글라데시 땅에서 보고 느낀 하나님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글라데시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준비기간이 너무도 짧기에 두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선 기도의 준비를 시키셨고 39명의 중보기도후원자를 세워주셨습니다.

방글라데시를 도착 했을 때 앞서갔던 다른 단기팀 에겐 가져간 모든 사역 짐에 대한 세금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 팀은 하나님의 은혜로 2시간의 기다림의 시간을 통하여서 기도하게 하셨고, 비자에 대한 모든 부분까지도 해결해 주심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선 저희의 상황과 형편을 아시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기도하게 하셔서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을 맛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카에서 치타공으로 이동하면서 알지도 못하는 우리들을 반겨주는 그 곳에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눈과 미소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이들의 행복지수는 높았었고, 주님을 모른 채 자기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다음날 중고등학교와 보라학교 보건소등을 두루 방문하면서 기도해주었습니다. 페인트 사역은 우리를 하나로 만드셨던 사역이었습니다. 페인트사역을 통해 아름답게 단장해가는 학교를 보면서 우리들이 볼 때도 너무도 아름다운데, 이 곳 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기쁘고 좋을까 이 학교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게 되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고아원 예배를 드리기 전에 악기들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종이소리가나는 드럼과 마치 이빨이 다 빠져버린 듯 한 피아노소리, 이러한 악기들로 예배에 은혜가 될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 만의 착각이었고, 교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들이 불렀던 찬양에 성령님께서 함께하셨고, 비록 문화와 언어, 생김새가 다를지라도 우리를 사랑하듯이 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찬양의 전율을 통해 느끼게 하셨습니다. 예배 가운데 독일 선교사님께서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공산국가인 쿠바라는 나라를 위해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아이들과 중보기도를 하셨습니다. 이 들도 죽어가는 여러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이기적인 나의 욕심을 채우려고 기도했던 저의 죄를 회개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아원 아이들과 하룻밤을 같이 자면서 마음이 하나가되었고,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며 내가 믿는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 이라는 것을 아버지의 마음은 동일하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롱 부족을 들어 갈 때 에 경찰들이 눈치를 채고 저희를 쫒고 있을 때에도 주님께서는 현지운전자에게 지혜를 주셔서 모든 위기를 넘기게 하심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 했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의료사역하시는 선교사님 옆에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손을 얻고 기도하는 순간마다 그들의 마음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느꼈고, 권능과 능력의 성령님께서 그들이 아픈 곳곳마다 어루만져 주심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기 때문에 받는 핍박이 너무나 많은 국가가 방글라데시 같습니다. 이 나라에서 예수를 믿는 것은 믿고 있다는 자체가 고난 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유로이 예수님을 믿지만 이곳에선 박해이고 피해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언어로 모든 사람들을 축복해 줄 수 있음에 저는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이번 선교는 후회가 없었고, 아쉬움보다는 기쁨이 넘치는 선교였습니다. 선교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주사랑 교회는 선교사를 키우는 양성학교 같다고 하셨습니다. 단기선교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밤낮으로 중보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주사랑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지에서 저에게 주신 아가서 8장6-7절의 말씀과 같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에 예수님이 이 땅에 선교사로 오신 것 같이 저 또한 마지막을 준비하며 기도해 나가는 나찬미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많은 기도의 후원과 물질의 후원을 통해 단기선교 다녀온 것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