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주 안수집사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가장 위대한 유산을 남기자!”라는 주제 아래 새벽집회 그 넷째 날을 열게 해 주시니 주님의 은혜 감사드립니다.

모진 태풍을 싸워 이기고 새 힘을 허락하시사 다시 일어나 우리의 삶의 터전을 가꿀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신 하나님, 은혜 또한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세상과 짝하며 좋은 생각과 좋은 언어로 이웃을 칭찬하고 사랑하지 못하였으며 결국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사랑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일찍이 이 곳 남한산성 기슭, 문정동 샘물터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섭리가 있어 비록 외양은 작지만 내면을 알찬 교회로 세워주시사 훌륭하신 목자와 좋은 양들을 모아주시고, 매일 매일 큰 굼을 꾸며 살아갈 수 있는 은혜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우리 담임목사님과 우리 교회에 세계 선교의 첨병 역할을 맡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점점 더 열악해지는 선교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에도 캄보디아의 죽음 땅 Killing Field에서, 남(南)수단의 모래 사막에서, 캐나다의 인디안 마을에서 복음을 증거하고자 목숨을 걸고 풍토병과 싸우며 타종교와 부딪히고 그 곳 관원들의 간섭을 피해 악전고투하는 우리 선교사들과 그들 가족들을 은혜 안에 품어 주시고 이웃들에게 향내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돌이켜 보건데 우리 이 땅도 세상이 요동치던 19세기 복음이 닿지 않았던 불모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쪽 끝 이곳에 스코틀랜드에서 토마스 선교사를 보내 주시사 General Sherman호를 타고 거슬러 올라고 최초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관원에게 잡혀 순교함으로써 그가 남긴 성경책 한 권이 한 점의 불씨가 되어 오늘날 온 나라가 복음화 되어 오늘 우리들이 선택받는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되어 있듯이 그 은혜를 다시 이 세상에 남은 불모의 땅으로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마지막 남은 한반도의 반쪽, 동토의 땅 북한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행방시키고자 하는 그 때 첨병으로 사용하시려고 훈련시키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음을 깨닫고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저 북녘땅 어느 산골짜기에서, 들판에서, 강가에서 혹은 지하에서 가슴을 찢고 목놓아 울부짖는 우리 믿음의 형제들의 기도소리를 들어주시사 하루 속히 그 날이 다가 오도록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소망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새벽에도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잠언에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좋은 언어의 표현으로 풍요로운 미래를 심는 씨앗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좋은 말, 선한 말, 축복의 말, 감사의 말, 복을 빌어주는 말의 습관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남은 이틀간의 말씀을 더 받아 험난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모범이 되어 가장 위대한 유산을 남기는 세대가 되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모든 말씀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