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전에 나아와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입술의 찬양과 감사의 고백, 그리고 회개의 눈물을 받아 주옵소서.

  특별히 지난 한 주간, 태풍속 거센 비바람과 폭우속에서도 주사랑 가족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비록 우리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이번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추수를 앞둔 작물들의 피해를 입은 것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주님,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 삶의 터전을 일으켜 세우며,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시며, 많은 도움의 손길들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인간이 제아무리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킨다 한들, 자연의 재해 앞에 한없이 작고 무기력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고, 언제 거두어가실지 모르는 존재인 저희가,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던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겸허히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할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뿐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주님이 계시기에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 처할지라도, 어떠한 인생의 태풍과 풍랑을 만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담대하게 풍랑과 맞서 싸울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힘이 되신 여호와, 우리의 방패 되신 여호와, 우리의 산성 되시고 피난처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참 신이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거짓 영에 속아 허우적대고 있는 불쌍한 이웃들이 넘쳐나며, 하나님을 알지만 온전히 믿고 교회로 나아오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봅니다.

  우리가 그들을 전도하고 주님께로 인도하지 않으면 저들은 영원히 구원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는데, 주님, 우리의 심령에 저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이 없음을 용서하옵소서. 우리의 감정이 메말라 감을 용서하옵소서. 우리가 좀 더 안타까운 심령으로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기도와 전도에 힘쓸 수 있도록 우리 마음에 주님의 사랑을, 주님의 마음을 심어 주옵소서.

  하나님아버지,

  가을의 문턱인 9월의 첫 주간, ‘가장 위대한 유산을 남기자!’ 라는 주제로 주사랑 교회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이 기간 동안 주사랑 교회 모든 교구 식구들이 잘 준비된 예배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들이 되게 하시고, 나라와 민족, 교회와 선교지, 가정과 각자의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와 간절히 기도함으로 응답 받는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도 목사님을 통하여 주실 주님의 귀한 말씀을 사모하며 나아갑니다.

선포하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적 무지가 깨어지며, 우리의 심령이 말씀을 통해 깨닫고 변화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은사를 갑절로 내려 주시며, 늘 영육간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실 줄 믿고 감사 드리오며 부족한 죄인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