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은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아멘.

하나님 아버지,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간도 연약함으로 인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우리 생각대로, 고집대로 살다가 범죄한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에 죄와 악을 품었더라도 바로 회개하여 항상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대하게 하시옵소서. 

지난 주간은 특별새벽부흥회로 보냈습니다. 많은 성도가 참석하여 십계명 강해의 말씀을 듣고 큰 은혜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간절히 드린 기도가 모두 응답받아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말씀 들을 때의 감동으로 늘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우리의 생활에 적용하며 살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지금 일부지역에는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하며 저수지는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고 농사는 피해가 극심하여 농부들은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악의 가뭄이라고 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어제부터 가을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필요한 지역에 단비를 흡족히 내리셔서 이 가뭄이 해소되도록 기적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오더라도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서 믿음이 더욱 자라게 하시옵소서.

주님! 11월29일은 교회 창립 25주년 기념예배와 Happy Day, 추수감사주일과 관련된 찬양축제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거룩한 주일이 되게 하시고 모든 행사가 성령님이 함께 하심으로 교인들이 합심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으며 교회가 더욱 부흥되어 차고 넘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웃을 돌아보고 조금씩이라도 나누는 사랑의 마음으로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께서 오늘 저녁 C국 신학교에 강의차 출국하십니다. 항상 함께 하셔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시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시며 바쁘신 가운데 있으니 시간 관리가 계획된 대로 잘 되게 하시고 돌아오시는 시간까지 지켜 주시옵소서.

이번 주에 있을 고3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성령께서 도우셔서 건강을 지키시고 지금까지 준비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온통 외모와 학벌 스펙 등 보이는 것에만 관심이 있으며 인간의 기본은 무너지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윤리도덕은 점점 추락하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이 이념과 진영이 프레임에 갇혀 자기편의 대의명문만 내세우며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등 아군, 적군이 확실한 이분법적 논리만 난무하고 정치인들은 오로지 표만을 의식하며 소신없이 활동하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야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어 국론이 분열되고, 이러다 보면 통일의 길이 요원해 질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공의와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분단으로 고통받은 북한 동포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평화적 통일이 하루 빨리 될 수 있게 주님께서 남북한의 어긋난 위정자들의 마음을 바꾸시고 백성들에게는 자비로운 은혜와 축복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김만배 담임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에 성령의 권능이 임하시고, 말씀이 우리 성도들의 심령에 큰 은혜로 역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각자 맡은 바 임무로 수고하시는 이들의 충성을 기뻐 받으시고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기억하시어 크신 축복을 내려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소망의 근원이시고 사랑의 능력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