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2012년 7월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방파선교회와 캄 선교회 그리고 경남노회와 후원해주시는 여러 교회 식구들과 후원자님들에게 또 리은 꾸어(보충수업비)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우리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기원하며 7월 선교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캄보디아의 7월은 우기에 완전히 들어섰는데도 바탐방 지역에 비가 적어 농민들이 많이 힘들었었는데 월말부터 비가 내려 타들어가는 논을 적셔주었습니다. 요즘 단기선교 팀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기로 바탐방에도 예년과는 다르게 여러 단기선교 팀들이 다녀갔습니다. 이번 달에는 유난히도 선교사님들이 많이 아프시기도 하고 단기선교 팀 중에서도 모든 일행이 피검사를 받아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무더위에 모든 분들이 강건할 수 있도록 주의하시고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2년 7월 달의 저의 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일은 바탐방 한인교회가 5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로 드리며 맥추감사주일로 지키며 성찬식도 가졌습니다. 5년 전 한인교회를 창립했던 날도 주일이었었는데 오늘 같은 날이 주일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빠일린에서 치료사역을 하고 계신 은영기 선교사님이 뎅기열에 걸려 홍종환 장로님과 함께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3일 학사에 사는 헌 군이 베트남에서 농업연수를 받으러 갔습니다.

6일에는 홍종환 장로님과 프놈펜 깔멧 병원에 입원하신 은영기 선교사님의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8일 주간에 바탐방 신학교에 충신교회에서 단기의료선교 팀이 다녀가셨습니다.

15-17일에는 치앙마이에 계신 허춘중 선교사님이 프놈펜에 오셔서 만나고 암소은행 운영과 8월 말에 있을 목회자 세미나 준비를 위하여 의논을 하고 왔습니다.

19일에는 분당중앙교회에서 오신 의료선교 팀에게 특강을 하였습니다.

27-31일에는 부산 사직제일교회 단기선교 팀이 와서 28일 주일을 한인교회에서 드리고 3곳의 개척교회에서 사역도 하고 시엠립 밥퍼에서 봉사를 하고 갔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게 이곳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으며 바탐방 한인교회를 섬기고 바탐방 현지목회자의 자녀들을 돕기 위한 학사사역을 통해 12명의 학생들을 돌보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임시로 1명이 더 와서 모두 13명을 돌보고 있습니다. 학사에서 시작된 어린이예배도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학사학생들과 매일 새벽기도회로 모이고 한국어 교육은 하루에 총 7개 반을 가르치고 중국어 반도 계속 가르치고 있습니다.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통해 이번 달에는 총 59명의 학생들을 후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바탐방 신학교에 목회자연구원을 개설하여 2년제로 체계적인 목회자교육을 통하여 현지교회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가려고 했는데 학생모집이 제대로 안 되서 1년을 연기하기로 하고 그동안 계속적으로 목회자를 위한 세카 살라(세미나)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하여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바탐방 신학교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강사로 오실 목사님이 갑자기 입원하여 취소되었습니다. 이일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허춘중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시작한 암소은행도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폐암치료를 받고 계신 저의 어머님이 이번 달에 방사선치료를 잘 받으셨다고 합니다. 저희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계속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내 심령이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예레미야애가 3:22-24)

주후 2012년 8월 7일 바탐방에서

선교사 트모(석편) 송춘명 현정미 올림

주소 : P.O. BOX326 BATTAMBANG CAMBODIA ☏855-92-335-117

후원 : 국민은행 667-21-0684-599(송춘명), 농협 849-12-359652(송춘명)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온전한 선교의 도구로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2. 열악한 현지의 영적환경 속에서 성령 충만하여 영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3.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을 뒷받침하여 사람을 키우는 선교를 할 수 있도록

4. 한국어수업을 도우며 한국어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5.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과 학사운영을 위하여

6. 학사에서 시작된 어린이예배를 통해 온전한 교회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7. 바탐방 신학교의 운영과 목회자연구원의 개설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위하여

8. 이재원 선교사님의 건강을 위하여

9. 어머니 유기옥 권사님의 폐암치료를 위하여

10. 기도와 물질의 지속적인 후원을 감당하는 교회와 모든 분들을 위하여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

이 운동은 물질만의 도움이 아닌 영적인 관계를 위해 후원자들과 계속하여 일대일로 연결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한 학생에게 월 20,000원씩 아래 구좌로 후원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후원하시면 꼭 전화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010-7123-0321 송여름, 010-6568-2046 송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