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장마에 접어들었죠?

이곳 프놈펜도 우기로 접어들어서, 매일 낮밤으로  억수같은 비가  내린답니다.

빗소리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들리다가, 도시 빈민촌에 있는 현지인들을 생각하면 맘이 아픕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고 집이 잠기고.. 여긴 이렇게 비가 내리면 자연스럽게 가게들이 문을 닫습니다.

시장도 주섬주섬 파할 준비를 하지요.

한번씩 밖에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내리치는 폭우로 흠뻑 젖어 생쥐꼴이 되기도 하지요...ㅎㅎ

그동안 저흰 바탐방에서 프놈펜으로 이사를 준비하느라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현지 언어를 배우는 것이 선교를 롱런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기도로 준비하며 응답받고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예비해두신 장막을 만나고, 예비해두신 이사할 트럭과 인부등 이사에 관계된 모든 과정에 함께 하신 주님을 느끼며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현진이와 산하가 다닐 학교도 잘 정해졌고, 산하는 8/13 부터 ,현진인 9/3 부터 개학합니다.

저흰 9월부터 프놈펜대학교에서 언어코스를 밟을 계획이구요.

저희를 향한 주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길  날마다 부르짖습니다. 들으셨나요?ㅋㅋ

지난주 특새를 마친 주사랑가족들께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기도드립니다.

항상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주사랑가족들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 저희 기도도제목 올려 드립니다~~~ >>

1.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가족이 되길 원합니다.

2. 조급해하지 않고,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기도하며 인내하고 바라보길 원합니다.

3. 언어의 은사,지혜를 구합니다. 크메르어를 동시통역 할 수 있도록~~

4. 프놈펜에서의  생활이 안전하도록 기도해주세요. 

   바탐방보다  차도 많고 모토, 툭툭, 사람들이 엉켜서  길에 다닐때 매우 위험하고, 도둑과 강도도 많답니다.

5. 필요한 물질(집세,교육비,언어학습비,생활비등 )을 채워주시고, 예비해두신 후원자를 만날 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6. 태스크의 NGO자격 연장신청이 순조롭게 처리되어 속히 연장승인이 나올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7. 저희가 교통수단으로 툭툭이로 이동하는데 툭툭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 가정에 맞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길 기도해주세요.

8.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댕기모기로 부터 안전하도록-최근 댕기모기에 물려 댕기열로 병원에 입원하시는 선교사님들이 많으세요..ㅠㅠ)

9. 현진이와 산하가  매일 주님을 찾고 만나고, 주님과의 관계에 승리하도록 기도해주세요.

10 .현진이와 산하가  학교생활에 적응 잘하고,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 만나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