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Ⅱ)

나는 마음이 아픈 사람이다.

주님이 "병든 자와 죄인 위해 오셨다."

바로 나를 위해 오셨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한

구원(Saved) 받은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된 의미의 구원(Salvation)은

계속 받아야 할 사람이다.

나는 상한 마음, 포로 된 마음, 갇힌 마음을

예쁜 포장지로 포장을 한다.

자신의 수치감, 자기 죄의식, 자기 열등감을 덮으려고

완벽주의자가 된다.

그러나 때로 신음하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느다.

"저는 사랑에 굶주렸어요, 저는 분노가 있어요,

 저는 참 용서와 자유가 필요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힘써 노력하고,

더욱 채찍과 학대를 율법으로 간한다.

세월의 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난 마음이 깎여지리라고 생각을 했지만,

속마음은 완벽한 외적기준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며,

더 큰 절망을 느낀다.

주님은 생명과 빛으로 지고한 사랑으로 찾아오신다.

나의 마음과 겉으로 드러난 의식과 행위만이 아닌

깊은 심연의 자리에서 영혼으로부터 드려지는 찬양과 경배를 원하신다.

죄의식에서 벗어나고

열등감, 버림받은 마음, 굶주린 마음,

사랑 받지 못한 분노의 마음들을

허물고 십자가에서 철저히 내가 죽는 것을 원하신다.

용서와 사랑으로 이어지는 십자가와

죽은 생명이 부활로 살아나는 새로운 탄생을 원하신다.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지고,

마음 속 하나님의 나라가 자라나길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