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내가 참을 수 없는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내 속에

적개심이 불타게 하는그 사람이

내 인생을 통제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너무도 이상하다.

나는 그가 나를 해친 그 곳에

그를 남겨 두지 않고

내 마음속에서 그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간다.

나는 그를 내 방으로 데려가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는 내 혀를 통치하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말을 하도록 나를 자극한다.

그는 나로 하여금 내 속에 불을 지르게끔 한다.

그는 나의 태도와 행동까지 명령을 하며

나는 곧 그의 말대로 행한다.

미움의 불이 미움의 대상보다도

그를 미워하는 나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이 그 몇번이던가?

오 주여!

성령님으로 오셔서

내 마음속의 미움과 증오의 죄를 불태워 주시옵소서

내가 품은 모든 상처들을 주님 발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여!

내 인생의 주인이시여

치료와 회복의 은총을 내리시사

사랑의 맑은 샘이 다시 흐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