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이 귀한 날을 허락하시고 주의 날에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온전한 예배되 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와 저희 인생의 주인임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시간되 길 원합니다.

저희가 드리는 예배가 받으시는 하나님보다 드리는 우리가 중심이 되어 있음을 봅니다.

날씨가 궂다고 불평하고, 몸이 아프다고 힘들어하고, 바쁜데 교회에 나온 것 만도 대단하다고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모든 생각과 감각과 관심이 오직 주님께만 향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출발한 2015년이 다지나가고 있습니다.

한 해를 믿음으로 돌아보고 새해를 복음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여전히 사랑받기 만을 기대하였습니다.

좁은 길은 아예 갈 생각도 안했습니다.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지 못하고 내 감정이 상하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 했습니다.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보다는 높이 솟아 펄럭이는 깃발이 되고자 했던 저희 자신을 봅니다.

두려워말라는 말씀을 잊고 세상이 주는 온갖 잡다한 현상과 사상에 눌려 아무 능력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지체하지 않고 나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낸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견디게 하시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쉬지만은 않았지만 주사랑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많은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새 물건을 사고 그것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림은 늘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좋은 사람과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늘 짧게 느껴집니다. 제대하는 날을 손꼽아 세어보고 합격자 발표하는 날은 얼마나 기대가 됩니까?

성탄을 기다리는 우리 마음에 그런 기대와 설레임이 있기를 원합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이 시작되는 그 날이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고 유일한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널리 알리는 목겨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께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귀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영적인 리더로서 늘 깨어있게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 잘 감당케 하옵소서. 

이 시간 교회 안팎에서 드려지는 모든 예배를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