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7일 주일 2부 예배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벌써 한 해의 절반가량을 지나온 호국보훈의 달 6월의 첫 주일을 맞아, 지나온 우리의 삶속에

순간 순간 늘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은 이 나라 모든 백성이 메르스라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지냈습니다. 한 낯 미물인 바이러스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죄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바이러스를 통해 말씀하시는구나 알게 하셨으며 지금은 기도할 때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악을, 대한민국과 이 나라에 속한 모든 백성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전쟁의 폐허와 잿더미 뿐이었던 이 땅에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것이 우리 스스로 이룬것인줄로 착각하며 스스로 오만과 자만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물질적 풍요속에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며, 동성연애의 합법화 까지 주장하는 음란함의 극치에 이르렀으며, 돈과 명예를 숭배하며 성공만이 최고인 맘몬주의가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 메르스가 창궐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싸인임을 깨닫고 회개하고니,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계 곳곳에 지진과 기근과 홍수와 화산 폭발의 징조를 봅니다. 이러한 자연징조를 통해서, 또한 사스와 에볼라와 메르스같은 바이러스를 통해서 우리는 우상숭배와 음란과 불순종의 범죄를 회개치 않고 패역한 백성들은 언제나 멸망할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게 하옵소서. 범죄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셨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앞에 철저히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 역시 소돔과 고모라처럼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한 말씀을 붙잡으며 조용히 주님앞에 나아가고자 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편 43:5)

우리가 철저히 우리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는 분이라고 하셨사오니, 주님 우리가 드리는 회개의 기도를, 이 민족과 백성을 위해 중보하는 기도의 소리를 외면치 말아 주시옵소서.

주님,

이 나라의 상황들을 주님앞에 내려 놓습니다. 국가적인 위기 앞에서 신뢰를 잃어버린 정치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명철과 올바른 판단력을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에도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과 의료진들에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능을 주시옵소서.

더 이상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고 사멸되도록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묘한 하나님의 방법과 계획하심대로 이루어 주시옵소서.

주사랑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세계선교와 북한 선교와 군 선교를 위해 주사랑 교회를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선교지에서 일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며 늘 강건함으로, 풍성함으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날마다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사랑 교회를 거쳐간 많은 성도들과 청년들이, 이곳에서 훈련받고 배운대로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크게 쓰임받는 일군들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앞에 나아왔사오니, 우리의 예배를, 우리의 찬양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목사님을 통하여 말씀하시옵소서. 우리가 듣겠나이다.

목사님을 통하여 대언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어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우리의 영이 변화되는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를 위해 영의 양식을 준비하시는 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가 올려드리는 예배를 주님 흠양하여 주시옵고, 부족한 죄인,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