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었던 원죄인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처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 것을 믿습니다.

이번 부활주일은 부활을 상징하던 달걀도 없고 화려한 장식과 축제도 취소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 예수님이 저희의 주이시며, 부활의 소망이신 것은 변함없으며, 저희 안에 구원의 희열과 그리스도에 대한 열망과 사랑은 늘 한결 같음을 고백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돼 많은 것들이 중지되고, 제한되고 모든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을 때 신자인 너는 한국 교회는 무엇을 하였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대답할 무엇이 있기를 원합니다.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고, 혼란한 시스템을 바로 세우려 노력하고, 경건의 모양보다 능력을, 믿음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저희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이웃과 사회의 요구에 응답하는 저희들 신자들, 되게 하옵소서.

전 지구적으로 큰 혼란이 있는 때 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찌 이번 일이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겠습니까!

저희의 영안을 열어 주셔서 무한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을 알게 하옵소서.

이 일로 이어질 세상의 변화와 복음의 확장을 목도하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질 때 쓰임 받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오는 4월15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선한 자들이 선출되도록 도와주시고 대한민국이 정치의 영역에서도 진전이 있게 하옵소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고 있는 많은 주의 자녀들과, 작은 교회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하심을 믿는 생명의 도가 그들 안에 있으므로 반드시 회복될 것임을 믿습니다. 끝까지 진리를 붙잡아 승리케 하옵소서. 육신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옵소서.

선교지에서의 어려운 소식이 있습니다. 주님 선교사님들을 인도하시고 그들을 지켜주옵소서. 그들의 출입과 사역 가운데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교육부를 인도하소서. 무엇보다 자녀들이 믿음을 굳게 지키고 이런 상황에서 주님을 의지케 하옵소서.

말씀을 증거 하시는 목사님을 성령 충만케 하시고 강건케 하소서. 전도사님들과 교회 사역에 부름 받은 자들을 축복하셔서 가정과 사역이 하나님을 기뻐하게 하소서.

가정에서 영상예배를 드리는 성도들도 지켜주시고 속히 공동체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을 부활하사 모든 자들의 산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