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2011년 6월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방파선교회와 경남노회 그리고 후원해주시는 여러 교회 식구들과 후원자님들에게 또 새롭게 시작한 리은 꾸어(과외비)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을 기원하며 6월 선교편지를 보냅니다.

지난해부터 리은 꾸어(과외비)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시작하여 캄보디아 교육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 꿈들을 잘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한 학생에게 월 20,000원씩 아래 구좌로 후원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후원금은 잘 관리하여 공부하는 일에만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먼저 후원해주시면 개별적으로 연결시켜드리고 준비된 신청서류와 아이들의 증명사진이 있는 서류와 편지도 번역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후원하실 때에는 먼저 다음 전화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전화 010-7123-0321 송여름, 010-6568-2046 송이레, 02)822-0769 집)

꼭 전화로 확인해주셔야만 일대일로 연결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전화가 없으면 일대일로 연결시켜드리지 못하고 ‘리은 꾸어(과외비) 없는 학교 만들기’ 를 위하여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6월은 로더우 쁘랑(건기)은 완전히 지나고 로더우 붜싸(우기)에 들어서 날마다 스콜이라고 하는 비가 내려 무더위도 조금은 견딜 만합니다.

2011년 6월 달의 저의 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달부터 학사의 학생들과 새벽기도회로 모이면서 기도회를 마치고 아침체조와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음식을 먹다가 뼈를 잘못 씹어 어금니가 금이 가서 몇 주간을 치통으로 고생하고 아내는 귀가 멍하니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여 걱정입니다. 저희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일에는 나에게 한국어공부도 했었고 천준상 선교사님의 센터에 살고 있는 학생 키엉 군 아버지의 장례예배에 참석하여 축도를 하였습니다.

7일에는 학사에서 생활하는 씨 리다 양이 병원에 입원하여 심방을 하였습니다.

12일에는 성령강림주일로 지켰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교회들은 아직까지 교회력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어 현지 목회자들에게 가르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3일에는 아내 현정미 선교사가 귀가 좋지 않다며 카톨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그 곳에 계신 한인 신부님과 수녀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17-18일에는 합신 측의 전채현 선교사님 내외분과 김성재 선교사님과 김대원 선교사님이 바탐방에 리서치를 하러 오셔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19일 주일에는 그동안 4년 가까이 섬겨오던 소랑교회가 후원하여 건축한 깜뽕 싸이마 소랑교회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어린아이들과 교인들에게 송별인사를 나누고 왔습니다. 앞으로는 강은규 선교사님의 사역자가 전적으로 맡게 됩니다.

21일부터 오전에 가르치던 한국어기초반은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가까워져서 7월 11일까지 방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내일 바탐방 신학교 내의 벧엘 교회 봉헌예배를 드리기 위해 오신 손님들을 만나 뵙고 홍종환 장로님이 신학교에서 만찬을 베푸셔서 대접을 받고 왔습니다.

22일에는 쌀라 뜨러우 소랑양문 교회 봉헌예배에 참석하여 소랑교회에서 오신 김영연 목사님 내외분과 교인들을 만나 뵙고 축도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바탐방 신학교 내의 벧엘 교회 창립예배와 강영식 목사님 취임예배에 참석하여 성경봉독을 하였습니다. 이날 소랑교회 목사님과 장로님께 정식으로 깜뽕 싸이마 소랑교회를 사임한다고 말씀드리고 이 후에는 강은규 선교사님이 맡으시기로 하였습니다.

26일 주일에는 7월 2일에 있을 혼인예배준비를 위해 신랑과 신부를 불러 사전교육을 시키고 7월 19-21일에 있을 목회자 세카 살라(세미나) 준비를 위해 코너 크라운 교회 록꾸루 시낙 군을 불러 초청장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27일에는 바탐방 목회자 모임에 참석하여 세미나 초청장을 나눠줬습니다.

28일에는 캄장공 신학교에서 오신 조봉기 선교사님과 이윤수 선교사님이 강사로 오신 바탐방 목회자 세카 살라(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게 이곳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으며 바탐방 한인교회를 섬기고 바탐방 신학교의 운영을 위해서 기도로 준비하며 한국어도 5개 반을 열어 열심히 가르치고 있고 크마에와 중국어반도 운영하고 지난 달 부터 새벽기도회도 시작하여 잘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바탐방 현지목회자의 자녀들을 돕기 위한 학사사역과 리은 꾸어(과외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시작하여 계속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에 있을 목회자를 위한 세카 살라(세미나)도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고 허춘중 선교사님이 후원해주셔서 암소은행을 시작하려고 소를 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계속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주님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19)

주후 2011년 6월 30일 바탐방에서

선교사 트모(석편) 송춘명 현정미 올림

주소 : P.O. BOX306 BATTAMBANG CAMBODIA ☏855-92-335-117

후원 : 국민은행 667-21-0684-599(송춘명), 농협 849-12-359652(송춘명)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온전한 선교의 도구로 성숙하기 위해 열정을 다 쏟을 수 있도록

2. 열악한 현지의 영적환경 속에서 성령 충만하여 영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3.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을 뒷받침하여 사람을 키우는 선교를 할 수 있도록

4. 한국어수업을 도우며 한국어성경공부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5. 리은 꾸어(과외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과 학사운영을 위하여

6. 7월 19-21일까지 목회자를 위한 세카 살라(세미나)를 위하여

7. 바탐방 신학교건축의 마무리와 교육할 수 있는 준비를 위하여

8. 이재원 선교사님의 건강을 위하여

9. 바탐방 한인교회가 이 지역에 계신 한인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10. 기도와 물질의 지속적인 후원을 감당하는 교회와 모든 분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