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함께 동역 하시는 분들께.

샬롬!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문안 드립니다. 이곳은 5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계절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부르키나파소 북부 사헬(Sahel)지역 사역.

정기 전도 집회:

(1) '챠비야' 지역 전도집회: '챠비야' 지역은 슬람이 비교적 강한 곳이지만 전도 집회를 통해 4명의 젊은이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부르키나 무슬림들의 특색은 이웃 사람들에 의해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중들 앞에서도 개종하는 모습들을 방문하는 마을들에서 볼수 있습니다.

(2) '보갈' 지역 집회: 올 1월 전도 집회 후 교회가 시작된 이 마을에서 예수영화 상영을 요청했습니다. 이 마을에는 '펄' 종족이 아닌 '구르망쉐' 종족 인데 다른 지역보다 개종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3명의 어린이가 예수 영화 상영뒤 개종하겠다고 앞으로 나왔고, 많은 부녀자들이 정신적 질병과 육신의 질병으로 기도 받기 위해 나왔습니다.

가난한 "엘리" 목사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

작년부터 저는 엘리 목사님과 함께 정기적 으로 만나는 시간들을 가져왔습니다. 비록 10명 내외의 소수이지만 양들을 잘 양육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시골 교회 목사님들의 어려움인 가난 때문에, 교통 수단이 없어 모래밭을 2-3시간씩 자전거를 타고 성도들을 방문하고, 그동안 전도 집회를 가져왔던 지역들을 방문해 왔습니다. 기동력 부족과 열악한 현지 여건들로 인해 사역을 활발히 하지 못하는 현지인 목회자들과 선교사가 연합하여 무슬림 사역을 더 활발히 일으켜 나가는 것은 부르키나 사헬지역의 사역 효과를 더 극대화 해나갈 수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이일들이 이루어지고 구체화 되도록 기도해왔는데 하나님께서 첫 번째 사역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엘리" 목사님에게 "오토바이"를 기증 할 수 있도록 하나님 께서 허락 하신 것입니다.

오토바이 기증식을 이 지역 교단 노회장 목사님과 "엘리" 목사님과 함께 교단 본부에서 가졌습니다. 엘리 목사님은 더 열심히 심방을 다니며 주님 나라 확장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에자이" 전도사님 가정 이야기.

'에자이' 전도사님은 이나라 정규 신학교 과정 1년을 마친 전도사님입니다. 지난 1월 예배가 시작된 이후 목회자 없이 예배를 부정기적으로 드려왔던 '보갈' 교회에서 방학기간(5개월) 동안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도에서 약 30 Km 떨어진 사막지역의 가난한 마을이어서 전도사님 식구들(5인)이 먹을 양식을 줄 교인이 없었습니다. 첫 사역지 부임을 위해 하나님께서 귀한 식량(쌀 한가마와 귀리 한가마)을 한국 교회를 통해서 허락 하셔서 전달하였습니다. 우기가 시작되면 전도사님은 농사를 지으며 자립의 방법들을 찾으며 사역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언어의 어려움이 없는 같은 종족(구르망쉐 종족)의 전도사님 가정이 잠시나마 부임하여 사역할수 있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현지 사역자들과 선교사가 함께 연합하여 교회를 일으켜 갈수 있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아브라함 형제와 보갈지역 교회

아브라함 형제는 그동안 믿어왔던 우상과 슬람(민속이슬람)을 버리고 올 1월에 개종한 보갈 교회를 처음 시작한 형제 입니다. 개종과 함께 극심한 핍박은 없었지만 형제들로부터 "그동안 지켜주던 우상을 버리면 누가 너를 지켜주느냐?"는 말들을 들으며 다른 가족들로 부터도 제외되는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또 마을 주민들로 부터도 소외를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교회에 한번 출석했던 한 여신도가 갑자기 죽는 일이 생기면서 영적인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개종을 이유로 죽임을 당하는 일들은 없지만 어느 지역이나 영적인 싸움이 그 뒷면에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 형제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단기 의료선교를 위한 기도 부탁.

6월 중순 부르키나 사헬지역에서 있을 단기 의료선교를 위해 귀한 장로님 가족 전체(사모님, 두따님)의 섬김이 있을 예정입니다. 장로님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바쁘신 한국의 일정을 뒤로하고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 귀한 첫걸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3일간 북쪽 사헬 지역을 섬기게 되는데 날씨와 오고 가는 교통편을 위해서 그리고 약만 나누는 사역이 아니라 귀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현장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사헬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슬람'의 확장여파가 꺾여지고 복음이 넓게

확장되어 가도록.

2. 순회 전도 집회를 통해 더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 오도록.

3. 현지 교회와 협력 사역을 통해 사헬 지역 복음화가 더 활력을 얻도록.

4. '보갈' 지역 아브라함 형제를 둘러싼 영적 어려움이 열매로 연결되도록.

5. 6월 중순 단기 진료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치유 받도록.

2012년 6월 2일 서기용, 이미현, 서하영 드림

연락처: (E-mail) drkiyongster@gmail.com

전화 070-8249-0837(한국과의 시차는 9시간 늦습니다.)

226(부르키나파소 국번)-72723566, 226-7530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