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2013년 7월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방파선교회와 캄 선교회 그리고 경남노회와 후원해주시는 여러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과 후원자님들에게 또 리은 꾸어 비(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주신 여러 교회와 개인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7월에는 캄보디아의 총선이 있어서 선거운동으로 날마다 시끄러운 날들로 보냈습니다. 이번에 선거결과는 여당인 국민당이 승리하였습니다마는 야당인 구국당의 선전으로 부정선거의 이의를 제기하며 금방이라도 시위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젊은이들이 도우 도우(바꿔 바꿔)를 외치면서 불같이 일어난 사건입니다. 28년간 통치해온 훈센 총리의 정치력에 변화를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외침이 폭력적인 시위로 이어져서 정치적인 혼란기를 반복하지 않고 점진적인 변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7월 달 저의 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2-5일에는 정광수 선교사님에게 오신 을지대학 의료선교 팀의 통역을 저의 제자 중에 5명이 도와주었습니다. 

  2일에는 가발공장을 하시는 김성열 씨를 만나 상담해드렸습니다. 

  4일에는 한국에 가서 뇌 암수술을 받으신 이상혁 선교사님의 자녀들을 심방하여 기도해주었습니다. 

  7일 주일은 맥추감사절과 바탐방 한인교회 창립 6주년 기념예배로 드리며 성찬식도 거행하고 이상혁 선교사님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8일에는 바탐방 신학교의 홍종환 장로님에게 온 목민교회 단기선교 팀과 아침식사를 같이 하였고 오후에는 의료비지원 사업에 현지 교인의 서류를 준비해주었습니다.

  9일에는 캄보디아 장로교 독 노회를 세우는 날이었는데 손님이 오시기로 하여 참석하지 못하고 총회 세계선교부 총무이신 이정권 목사님과 전화통화만 하였습니다. 

 10-12일에는 경남노회 춘화교회 김강우 목사님이 오셔서 만나 뵙고 10일에는 학사학생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11일에는 한인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시도록 하고, 해뜰날 사업장과 신학교와 현지교회를 돌아보고, 시엠립에 가서 학교를 건축하고 계신 김현아 선교사님을 만나 탈북자 사역을 하시는 이수봉 목사님도 소개받고, 12일에는 김현아 선교사님의 사역 지를 돌아본 뒤에 앙코르 유적지도 돌아보았습니다.  

 15일에는 이상혁 선교사님의 딸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하여 기도해주고 오고 현지목회자의 사모를 위해 의료비지원 사업에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남미영 선생님에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오후에는 최선화 선교사님과 학사학생들이 인형극의 대사를 크마에로 작업하도록 도와드렸습니다. 

 16-19일에는 정광수 선교사님에게 오신 분당중앙교회 의료선교 팀의 통역을 위해 저의 제자 중에 5명이 봉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이상로 선교사님이 정광수 선교사님이 치료차 뉴질랜드로 가시게 된다고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셔서 참석했습니다. 

 20일에는 정광수 선교사님이 뉴질랜드에 다녀오시기 위해 이사를 하게 되어 학사학생들과 함께 이사하는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21일 주일은 임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갈 한정아 선생님의 송별식을 하였습니다. 

 22일에는 한국어 기초반을 하나 더 개설하였습니다. 

 23-25일에는 임피교회 신봉호 목사님과 송성강 장로님과 백성현 집사님이 오셔서 내 선교사역 지를 안내해 드리고 바탐방 신학교도 방문했습니다.  

 23일에는 학사학생들과 최선화 선교사님이 만화영화를 크마에로 더빙하였습니다. 

 25일에는 한인교회에 나오시는 분이 노래방을 오픈하여 기도해드리고 오후에는 홍종환 장로님과 함께 홍 장로님이 건축하고 있는 교회현장들을 돌아보았습니다. 

 26일에는 한인교회에 나오시며 농업을 크게 시작하신 강창석 장로님에게 현지인 씨 꽁 군을 소개해드렸습니다. 

 27일에는 굿 네이버스 바탐방 지부 센터의 입주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28일 주일은 캄보디아 총선이 있었습니다. 

 29일에는 프놈펜에서 강문기 선교사님 가족이 와서 대접해드렸습니다. 

 30-8월 1일에는 바탐방 신학교에서 어린이전도협회 주관으로 어린이캠프가 있어서 한인교회에서 후원을 하였습니다. 

 31일에는 프놈펜에서 오신 김원일 장로님 내외분이 아침식사에 초대해주셔서 참석하였습니다. 최선화 선교사님에게 오신 사랑의 교회 의료선교 팀의 통역을 위해 저의 제자 5명이 봉사하였습니다. 다음주일부터 한인교회예배처소를 학사에 넓은 공간으로 옮기기 위하여 학사학생들과 함께 공사를 해두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렇게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폐암으로 투병하고 계신 어머님에게 암이 머리로도 전이되어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어머님의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리며 9월에는 한번 어머님을 뵈러 한국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이번 달 리은 꾸어 후원은 모두 52명에게 후원했습니다. 그럼 저희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계속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4:8)   

                                        주후 2013년 8월 14일 바탐방에서 

                                        선교사 트모(석편) 송춘명 현정미 올림

  주소 : P.O. BOX326 BATTAMBANG CAMBODIA  ☏855-92-335-117

  후원 : 국민은행 667-21-0684-599(송춘명), 농협 849-12-359652(송춘명)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온전한 선교의 도구로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2.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을 뒷받침하여 사람을 키우는 선교를 할 수 있도록

 3. 리은 꾸어 비(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과 학사운영을 위하여

 4. 학사에서 시작된 어린이예배를 통해 온전한 개척교회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5. 바탐방 신학교에서 맡은 강의와 목회자연구원의 개원준비를 위하여

 6. 어머니 유기옥 권사님의 폐암치료와 머리로 전이된 암 치료를 위하여 

 7. 1년 동안 함께 캄보디아에서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딸 송여름을 위하여

 8. 신학대학원에 갈 준비하는 아들 송이레 와 임신한 며느리 윤슬기를 위하여 

 9. 기도와 물질의 지속적인 후원을 감당하는 교회와 모든 분들을 위하여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

  이 운동은 물질만의 도움이 아닌 영적인 관계를 위해 후원자들과 계속하여 일대일로 연결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한 학생에게 월 20,000원씩 위의 구좌로 후원해주시면 되겠습니다.(전화 010-6568-2046 송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