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김만배 목사님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올립니다. 서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팔라우에서 사역하고 있는 정상진, 홍성림 선교사입니다.

고국의 무더운 여름철과 경주지역의 지진의 소식을 접하면서 점점 주님 오실날이 가까워 짐을 깨닫게 됩니다.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지속적인 선교를 위한 기도와 사랑 그리고 정성어린 따뜻한 후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팔라우 선교소식

1) 엘리뇨 현상: 팔라우에도 지난 년말과 년초에 3개월동안 비가 안오는 현상으로 인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해파리공원에 있는 무독성 해파리떼 수만마리가 모두 죽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로인해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무독성 해파리 공원의 파괴와 경제적 손실은 물론 3년의 기간이 걸려야 해파리들이 원상 회복 된다고 합니다.

2) 건강회복: 저는 작년 12월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머리 뇌부분의 수술을 마치고 1월 중순경 건강한 몸으로 팔라우로 돌아왔습니다.

3) 팔라우어 성경인쇄: 금년5월 초에는 팔라우어 성경책을 1000권을 대한성서공회에서 인쇄하여 팔라우 원주민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성경을 읽고 구원받고 주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기를 소원합니다. (여수은파교회 고만호목사님과 미국세인트루이스 한인교회 김경문 목사시무에서 후원해 주셔서 8500불로 인쇄를 했습니다. )

4) 단기 선교팀 방문: 지난 5월 중순에는 강북노회 남선교회에서 30여명이 의료선교와 미용선교로 단기선교를 왔는데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코로로주, 리왈주에서, 멜기옥주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미용봉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5) 힐링센타 부지구입 및 건축: 리왈(Ngriwal)주정부 1000평정도 땅을 리스하여 선교센터와 힐링센터를 건축할려고 준비중에 있는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 원주민 여성지도자들과 문화선교반학생들이 한국을 방문: 10월10일부터 17일까지 20명이 비젼트립을 통해 K-POP과 한류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국교회의 뜨거운 선교하는 모습과 새벽예배와 교회성장의 영적으로 성숙된 모습 그리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고 이해하며 작은 섬나라에서 사는 분들의 마음과 기독교적 세계관을 배우는 귀중한 기회로서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부산, 경주와 울산을 방문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일행중에 한분은 비행기티켓 값을 위해 땅에 떨어진 코코넛 주워서 팔면서 비용을 모으고 있습니다. 200개에 40불인데 한 주내내 모아야 합니다. 

일찍 부모를 잃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제이디가 한국에 너무 가고 싶어해서 이번에 비행기 티켓 값을 모았습니다.  

또한 베니타는 아들이 경찰관이었는데 헬리콥터를 타고 펠렐리우섬에 순찰 나갔다가 헬리콥터가 바다에 추락하여 3명 전원이 실종되었습니다. 아직도 아들의 시신을 찾지 못하여 마음 아파하는 분입니다. 이번에 마음의 상처를 힐링하는 시간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7) 자동차 수리: 작은 경차를 타고 다닌지 8년이 되었는데 크게 고장이 나서 수리하는데 4개월째 부품이 없어서 다른나라에 주문을 해서 고치느라 지금까지도 못고치고 있습니다. 비싼 자동차수리비가 채워기기를 위해 

기도제목:

1) 팔라우 여성지도자들과 문화선교학생들의 한국탐방에 필요한 경비가 채워지도록.

2)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3) 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경비를 위해-(4개월째 부품이 없어서 수리중에 있음)

2016.9.19 

마이크로네시아 서태평양 팔라우에서

정상진, 홍성림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