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명 되시고 소망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마음으로 선교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협력하는 동역자들과 주사랑교회와 여러 캄선교회 교회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길 소원합니다.

7월초에 5년 동안의 선교사역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선교사역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온 가족이 한국으로 안식월을 다녀왔습니다. 되돌아보면 그동안 언어와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며 주님이 주신 그 뜨거운 열정하나로 달려온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님이 주신 이 땅 캄보디아 영혼들을 위한 긍휼한 사랑이 점차 식어 버린 것 같습니다. 사역을 위한 사역이 되어버린듯한 사역에 안주해 버린 채 그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주님의 말씀 가운데 2번째 텀을 위한 선교사역을 준비하며 무엇보다 어떤 사역의 방법보다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안에 넘치길 소원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한국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철거민 마을 오뜨러째악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이 마을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다시 느껴봅니다. 

부유한 자보다 가난한 자의 친구 되길 원하셨던 주님!

그들에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불평보다 주님으로 인한 감사와 기쁨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오래전 사용하던 기존 교회를 철거하고 교인스스로 새롭게 작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곳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기뻐 받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어떤 큰 건물보다 이 아담한 교회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난한 이 마을에 주님의 복음과 함께 20가정에 2달에 한번 가정당 10키로(7.5불)의 쌀을 나눌 계획입니다.

물질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에 뎅기열에 걸려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2번째 걸렸지만 걸릴 때마다 힘이 듭니다. 그래마다 회복시키시고 힘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고난 가운데 그 고난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 감사하길 소원합니다.

예전에 만났던 그 주님으로 인한 기쁨이 아닌 미래에 천국에서 만날 소망의 그 날이 아닌 조금은 버겁지만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동행하는 이 시간.

주님께서 동역자로 불러주셔서 지금 주님의 일을 하는 이 시간. 주님으로 인해 늘 감사하고 기뻐하길 소망합니다.

미자립 교회를 위한 준비하고 있던 모든 사역은 잠시 내려놓고 한국에서 자립을 위해 내려오신 목사님에게 양계장과 닭들을 인수인계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면서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 그 모든 것에 넉넉히 채우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1 새로운 오뜨러째악쪝 교회

2.철거교회

3.현장일꾼들과 식사

★ 기도제목 ★

1. 날마다 주님 안에서 성령 충만하게
2. 먼저 주님의 의를 구하고 그  모든 것에 넉넉히 채우실 주님을 보게 하소서.
3. 3세 자녀가 주님 안에서 잘 양육되게 하소서.
4. 앞으로 진행될 모든 사역에 오직 주님이 먼저 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게 하소서.
5.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영혼육이 새로워 질 수 있도록.
6. 오뜨러째악쪝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복음의 쌀을 위한 재정이 부족하지 않게 하소서.                   
                                    
                                         
                 
캄보디아에서 이종보(정경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