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선교를 꿈꾸던 여자선교사님들의 리트릿

목사님, 지난 1월 3일부터 1월 18일까지의 긴 여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김계희 정혜란 우승희 신난희 이미자 김윤정 이진숙(막내 권강, 동생 진경) 이렇게 간사님 7명, 가족 2명, 총 9명이 참여했습니다.

심주미(미국), 정은경(인도), 이미령(미국) 간사님은 현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여비가 되지 않은 사람은 신난희 간사님이 후원을 하였고, 현지 여행비는 이진숙 간사가 전액 부담하였습니다.

가서 들어보니 진숙이는 이번 여행을 위해서 캐나다 한국식당에서 2년간 중노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20여년만에 모인 갈릴리 여자 간사님들의 모임은 그저 보고 싶다는 의도로 시작이 되었고

저같이 돈이 없는 사람은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하니 난희 간사님이 하고 싶을 때 움직이지 않는다면 결코 이룰수 없다고 강력 추진을 요구하면서 일이 진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서로 사랑의 빚을 지면서 마음에 사랑의 빛이 충만해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만에 만난 간사님들...ㅜㅜ

김계희 간사님은 목사 안수를 받고 자신이 믿고 수립한 이상적인 선교가 무엇인지를 향해서 다른 곳을 보지 않고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정혜란 간사님은 외로운 방글라데시에서 그렇게 행복해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주님과의 동행함의 비밀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신난희 간사님은 영국 스펄전 목사님의 타버나클 교회를 다니면서 신실한 남편의 사역안에 자기의 사명을 찾고 있었고,

우승희 간사님은 두촌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활동교사로 어린이 사역과 부모교실등을 감당하고 있으며 곧 남편이 신학을 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기회를 주시면 선교지에 나오고 싶어 하였습니다.

이미자 간사님은 가정교회를 감당하고 있으며 외로운 시간이지만 주님과의 교재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진숙 간사님은 상처 많은 남편을 끌어안으며 남자아이만 3명을 키우고 있는 완전 용감하고 지혜로운 여성이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조무사 자격증과 경제관련 자격증을 획득하며 자신감과 함께 가정안에서의 자신의 소명을 잘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귀하고 귀한 시간을 보내고 각자 흩어져 돌아오면서 서로를 위해 어떻게 중보하면 좋을지 알게 해 주셨고 뭐가 선한 것이 나올까 하던 갈릴리에서 너무나 놀라운 열매를 맺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한번 모인다면 한국이 어떻겠느냐고 마음들을 모았습니다.

우리를 지도해 주신 목사님들께 대한 감사를 나누고 싶어 하였습니다.

영국에서 1주일을 더 머무르면서 난희 간사님 식구들을 통하여 그리고 타버나클 교회를 통하여 영국 성도들의 믿음에 대한 정수와 진지함을 듣고 보고 알 수 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주사랑교회에서 붙여주신 책도 무사히 잘 받아 가지고 왔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 꿈같은 시간을 지내고 돌아오니 여행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말을 통감하게 됩니다.

때가 되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리며 세계안에서의 콜롬비아 선교의 의미와 또한 한국인 선교사로서 주신 사명을 마음에 새깁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