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참회의 기도(3)

● 마7:4~5 “4.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1. 주여! 한량없는 긍휼의 하나님 아버지! 주의 넓고 크신 은혜를 받았는데 은혜를 모르는 사람처럼 살다가 주님 앞에 나왔사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2. 주여! 저희 같은 악하고, 교만하고, 변덕스러운 타락한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이 같이 나약하고, 추한 사람들을 위해서 그 거룩한 보좌를 버리신 주님! 오늘도 그 크신 긍휼로,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3. 주여! 죄 중에 살면서도 죄인인 것을 모르고 살았사옵고, 허망한 일을 하고, 교만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오면서도 스스로 의인인척 자처한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4. 주여! 나만이 의롭게 사는 것처럼, 나만이 의인의 고난을 감당하는 것처럼 오만한 죄, 교만한 죄, 방종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기를 기도하옵나이다.

5. 주여!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고 하였으나, 돌아보면 입술에 그쳤고, 사랑한다고 하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6. 주여! 하늘에 소망을 바라고 나아가지만 소망에 합당한 생활이 없었음을 자복합니다. 당연히 용서해야 할 자를 용서하지도 못하고, 당연히 화해해야할 시간에 화해하지 못하고, 당연히 기도해야 할 시간에 기도하지 못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7. 주여!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한다고 하였으나 작은 자를 사랑하지 못했고, 나와 관계가 어려운 사람을 무시하고, 외면하다가 무관심한 죄와, 부정적인 언어로 비판했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8. 주여! 오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내 공로, 내 의지와 노력으로 사는 것처럼 착각했으며, 모두 다 주님 앞에 받은 것뿐인데, 나를 내세웠던 죄악을 회개합니다.

9. 주여! 수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사랑할 줄 모르며, 용서를 구하면서도 용서할 줄 모르고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은혜를 베풀기에는 너무나 인색했고, 우둔했으며, 무지 몽매한 이 부족한 종을 주여! 용납하여 주시고, 이제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합니다.

10. 주여! 하나님 앞에서 직분을 받았으나 권리를 행사하고, 자존심을 내 세우는 데는 빨랐으나, 묵묵히 의무만을 감당하는데는 너무 게으르고 나태했습니다. 돌아보면 내가 가장 큰 죄인이었음을 잊고 살았습니다. 죄에서 나서 죄와 더불어 살기에 이 같은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저희들을 주여, 긍휼히 여기시고, 이제 새로운 은총을 베푸시옵소서. 십자가 보혈로 속량하여 주시옵소서.

● 시4: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이 모든 죄악을 다 용서해주시고, 씻어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