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힘을 배우는 것이 사랑이다.

봄에 피는 모든 꽃들은

소리없이 피어난다.

귀하고,아름다운 것은

말을 하면 퇴색된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할 수 있을까?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를 수 있을까?

그것은 다 알고 있어도, 어떤 것은 침묵하고 지날 때,

사랑이 빛을 더 낼 때가 있다.

아무리 진실과 진실이 서로 부딪쳐

가슴을 열어 놓는다고 해도

침묵해야 할 것이 있다.

불신의 담을 만들 수 있을 때, 분명하지 않을 때,

귀한 사랑의 정신이 반감되어 갈 때,

침묵은

또 다른 사랑의 행동이다.

사랑하는 이는 침묵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침묵속에

베어나는 희생의 힘겨움과

섬김의 인내가 있을 때 그것은 또 다른 사랑의 언어다.

침묵한다는 것은

희생 하겠다는 것이요,

상대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다.

침묵한다는 것은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

수술의 칼보다는 마음 속의 넓은 이해로

안고 가겠다는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은

희생하며, 이해하겠다는

침묵의 언어이다. 

침묵의 힘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