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범대 재학중

한국전쟁을 겪고 학업을 중단했다.

1947년에 시인이 되고 열 여섯번째 시집에서

고통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고통, 네 덕에 여태 살았다!”

그 분은 시인 홍윤숙 선생이시다.

2015년 10월에 세상을 떠났다.

고통 때문에 지금까지 살았다는 고백은

울림 깊은 지혜로 다가온다.

인간은 아무리 감동적인 것도 시간이 지나면 평범해지고,

평범한 것에 시간이 더해지면 지겹고, 짜증이 나게 된다.

그러나 현실의 냉엄함 속에서도 자족하는 사람이 있다.

주님이라는 희망을 만났을때

나를 힘들게 하는 현재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넉넉함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 기뻐하라, 자족하라”고 권한다.

세상의 눈이 아니라 믿음과 신앙의 눈으로

내가 처한 세상과 환경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절대긍정의 시각과 함께

기죽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삶의 파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함을 숨겨 놓으신 주님!

 홍해 바다 깊은 곳에 새 길을 숨기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다.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이라는 상황 때문에 허둥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