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바이러스 (대하30:21~27)

설교: 김만배목사

Ⅰ. 序論

1) 동영상보기

그럼에도 감사합니다. - 막노동하며 독학으로 의대 합격한 청년, 박진영

●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박진영 청년은 태어난 지 100일 무렵부터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모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 후, 새어머니 집으로 보내졌고, 9살 때까지 그 곳에서 살다 중 3때 쫓겨났습니다. 또 다시 갈 곳이 없어진 그는 할머니를 찾아갈 수밖에 없었고 그때부터 여든이 넘으신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노인연금으로 나오는 10만원으로 생활했기에 점심은 노인정에서 해결해야 했고, 노인정이 공사로 문을 닫는 날은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 있던 쌀을 훔쳐서 가져와야 했습니다. 간장과 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날이 계속되자 박진영 청년은 고 1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은 20살이 넘어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20살 공사장 막노동을 하던 중, 턱뼈를 크게 다친 박진영 청년. 아무도 찾지 않는 병실에 혼자 누워서 그는 앞으로 이렇게 힘들게 일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사투! 12시간의 막노동 후 녹초가 된 몸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한 그는 2년의 고생 끝에 2014년 의대에 당당히 합격합니다. 황량한 사막과 같았던 그의 인생이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그는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럼에도 감사하다.’는 생각만큼은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의 상황보다 더 최악이 되지 않은 것을 늘 감사하는 사소한 습관이 녹초가 된 몸의 한계를 넘어 집중력을 높이고 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사소한 습관이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습관이 바로 ‘주님께 감사’하는 습관입니다.

위기 속에 감춰진 기회를 보게 하며 연약함은 강함이 되게 하는 ‘감사’로 우리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주의 백성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감사와 긍정의 말을 하라

잘되는 것의 원리를 아십니까? 번창, 행복의 원리

무엇인가 극적으로 변화되는 순간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고 합니다. 액체인 물이 0°C에서 고체인 얼음으로, 100°C에서 기체인 수증기로 극적으로 변화하는데 여전히 분자구조는 H2O입니다.

이러한 질적 변화의 순간이 티핑 포인트에 해당하는데, 빙점, 비등점, 발화점입니다. 기업 번영과 가정 행복에도 이런 극적인 티핑 포인트가 있습니다.

기업 번영의 티핑 포인트(질적 변화의 순간)를 연구한 대표적인 학자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교수 바버라 프레드릭슨 입니다. 바버라 연구팀은 60개 기업을 방문해서 회사원들이 업무회의에서 주고받는 단어를 모두 녹취하여 분석했습니다.

그 중 20개 기업은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다른 20개는 겨우 현상 유지하고, 또 다른 20개는 쇠퇴하고 있었습니다. 이 연구의 핵심은 60개 기업의 회사원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긍정성’ 대 ‘부정성’의 비율을 찾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매우 놀라웠습니다. 긍정 대 부정의 비율이 3:1보다 높은 기업은 번창 중이었고, 그 보다 낮은 기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이 수학적 연구를 직접 시도한 마르셀 로사다의 이름을 따서 3:1 비율을 '로사다 비율(Losada ratio)'이라고 부릅니다.

바버라 교수가 로사다 비율을 설명하던 대학원 강의실에서 “잠깐만요”라고 한 학생이 차분한 억양으로 반박했습니다. 직업이 변호사인 데이브 새런이라는 대학원생이었습니다.

“저희 변호사들은 온 종일 싸웁니다. 장담하건대 저희의 비율은 훨씬 더 부정적일 겁니다. 아마 1:3 정도로요. 소송이 원래 그렇지요. 교수님 말씀은 저희가 온종일 반드시 상냥한 언어로 대화해야 한다는 뜻입니까?

바버라 교수는 “부정적인 로사다 비율은 유능한 변호사를 양산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건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변호사는 우울증, 자살, 이혼율이 가장 높은 직업입니다.

변호사 분들이 가정에서도 그 비율을 유지 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라고 되받습니다. 그리고 가정 행복의 티핑 포인트를 연구한 워싱턴 주립대학교 교수 존 가트맨 비율을 소개합니다.

가트맨 교수는 시애틀의 사랑연구실(Love Lab)에서 35년 가까이 3000쌍 이상의 부부대화를 연구하고서 “이제 부부대화를 3분만 지켜보면 이혼 여부를 94% 확실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고 하면서, 이혼하는 부부의 여섯가지 신호와 네 가지 위험 요소를 그리고 행복한 부부의 네 가지 요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부부가 다정하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5:1 비율이 필요합니다.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말을 한마디 할 때마다 긍정적인 말을 다섯 마디는 해야지요. 부부사이에서 변호사의 습관적인 1:3 비율은 그야말로 재앙이에요.”

바버라 교수가 이어서 학생들에게 한 말입니다. 가정 행복의 5:1 비율을 가트맨 비율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나는 쌈닭입니다”라고 말하던 한 유능한 변호사가 생각납니다. “우리 변호사들은 스스로를 쌈닭이라고 부릅니다. 더 유능한 쌈닭이 못되어 안달입니다. 유능한 법정에서는 훌륭한데, 문제는 퇴근하고 친구 모임이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무심코 쌈닭으로 행동하는 겁니다. 저도 이혼했지만... 불행한 변호사 부부들이 적지 않습니다.

번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하여 3:1 “로사다 비율‘로 충분하지만, 행복한 가정이 되게 위해서는 5:1 ”가트맨 비율“이 필요합니다. 기업과 가정의 티핑 포인트는 이처럼 다른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3:1, 5:1이 아니라 10:1 그 교회는 늘 잔치날, 부흥과 축제의 날!

3) 365일Thank You

「365 Thank you」(한국경제신문사, 2011)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존 크랠릭(John Kralik)은 미국 LA 주의 대법원 판사였으며 30년간 법조계에 종사한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2007년 존이 일하던 변호사 사무실이 파산 위기에 직면하고, 결혼생활마저 파경을 맞아 혼자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두 아들과도 멀어졌고, 은행 잔고마저 바닥을 쳐 아파트 임대료도 내지 못해 당장 길바닥에 나앉아야 할 처지였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극심한 외로움과 지독한 우울증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너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다.”

삶의 끝이라고 여기던 바로 그 순간에 정신이 번쩍 든 그는 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감사 프로젝트는 하루에 한 가지씩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사랑하는 사람, 친구, 동료, 심지어 적대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손수 편지를 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365번째 감사 편지 쓰기를 마쳤을 때 그의 몸무게는 정상적으로 줄어 있었고, 사업은 번창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아들과의 관계도 회복되었으며, 사랑하는 사람 또한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감사는 나 자신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먼저 땡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야 합니다. 나 자신이 땡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서는 미움과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찬 이 세상에 땡큐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가 대안입니다. 문제해결의 방법입니다.

4) 감사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비루스(virus)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 말은 독을 의미합니다.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등의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하고, 세포 안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미생물이다”

최근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와 같은 신종바이러스 메르스가 나타나서 사람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영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람들이 죽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슈퍼박테리아에 감염이 되면 사망률이 거의 100%, 메르스 20%에 이른다고 합니다.

점점 바이러스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항생제도 잘 안 듣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용어도 등장했습니다.

사회학적인 용어로 ‘마인드 바이러스’(virus of the mind)‘

2015년 여름 시즌의 패션트렌드가 핑크색이라고 하면 온통 핑크색 립스틱, 브라우스, 스커트 ....... 유행처럼 말한 마디에 확산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인드 바이러스의 유무를 경험적으로 증명해 낸 논문이 있습니다. 미국 켈리포니아 대학의 제임스파울러교수와 연구진입니다.

‘행복은 전염된다’라는 논문입니다. 이 논문은 지난 20년 동안, 4,7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행복은 평균 세 부류의 사람까지 영향을 미쳐간다‘ 그러니까 A라는 사람이 행복하면, 그 옆에 있는 B도 행복해지고, B의 친구인 C까지도 행복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행복지수가 9% 더 올리고, 그 사람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효과는 더 커져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면 내 행복지수가 9% 올라가지만, 내 곁에 있는 친구가 행복하면 그 치수는 15%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실험에 의하면 행복한 친구가 100거리 안에 살 때 행복지수의 증가폭이 42%나 늘어났다고 증명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행복하면, 내 자신도 행복할 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집니다.

행복은 전염됩니다. 행복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탄은 감사가 아니라 불평, 불만, 분노, 죽음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킵니다. 인격을 짓밟고,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생명을 빼앗습니다.

Ⅱ. 本論

1) 증오와 분노로 가득한 바이러스

오늘의 시대는 증오와 분노로 가득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자신의 문제를 발산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공간은 점점 믿을 수 없는 엽기적인 증오와 분노로 사람을 짓밟고 있습니다.

성경 역대하 28장에 보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지 못하는 한 왕이 등장합니다. 역대기에서 가장 사악한 왕으로 평가 되어지는 「아하스왕」입니다. 국민들이 증오와 분노의 바이러스에 결려 있었습니다. 16년간 처음부터 끝까지 악행만 일삼는 왕!

대하 28:1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대하 28:3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자녀들을 불사르고” 자신의 자녀를 불태워서 몰렉 우상에게 희생제사! 잘못된 열심 방향에 빗나간 열정이 문제입니다.

분노와 증오가 얼마나 가득했을까요?

대하 28:9 “너희의 노가 충천하여 살육하고”

지금 오늘 우리 사회의 모습은 아닐까요? 인터넷 공간에는 익명의 무기로 온갖 비난과 분노의 쓰레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의 결말은? 수많은 원망과 막말이 판치는 세상! 메르스, 동성애, 가뭄... 흉흉한 사람들의 마음을 봅니다. 정치적으로 수 많은 갈등 속에서 앞날의 예측이 불가능함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온통 말들과 생각이 어둡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면 어떤 결말을 맞을까요?

대하 28:22~23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완전히 망하는 사회! 완전히 무너져 버린 사회!

이 같은 사회를 치유하는 백신은? 악성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약은? 묘약?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2) 구원의 감사를 선포하라

대하 30:1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유월절! 구원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회복입니다.

합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히스기야의 위대함은? 자신의 나라인 남유다만 감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에브라임과 므낫세까지 다시 말해서 북이스라엘의 영토까지 일일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함께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의 잔치, 승리의 잔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것이 증오와 분노의 사회를 치유하는 길! 구원의 감사와 이미 승리하신 감사를 회복하는 유월절 축제입니다. 그것은 신령과 진정의 예배입니다.

히스기야의 유월절 그 축제가 얼마나 위대한 위력을 발휘했을까요?

성경은 이 같이 증언합니다.

● 역대하30:21~27 “21.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22.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하였더라 이와 같이 절기 칠 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 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23.온 회중이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칠 일을 즐겁게 지켰더라 24.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으며 자신들을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도 많았더라 25.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26.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27.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더라”

오늘의 시대는 감사를 점점 잃어버리고, 임기응변적인 거짓말로 눈앞의 어려움을 모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불신속에서 고립되는 것입니다.

거짓말했다가 당한 스님(예화)

옛날 어느 절간에 스님 한 분이 있었습니다. 이 스님은 꿀을 좋아했는데 절에 있는 벽장에다 꿀 항아리를 숨겨 놓고 혼자서만 몰래 먹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꿀을 먹다가 사미승(어린 남자 중)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스님이 얼른 이렇게 둘러댔습니다. “이것은 약이다. 어른이 먹으면 괜찮지만 애들이 먹으면 죽으니까 너는 손대면 안 된다”

슬쩍 거짓말을 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스님이 마을에 내려간 사이에 이 사미승이 몰래 벽장에 들어가 꿀을 한 번 찍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기가 막히게 맛있는 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만 자기도 모르게 항아리 밑까지 삭삭 핥아먹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먹고 나니까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그러나 꾀 많은 사미승이 좋은 생각을 떠올리고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사미승은 스님이 가장 아끼던 벼루를 내어다가 바싹 깨뜨려 버린 후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앓는 척했습니다. 마을에서 돌아온 스님은 사미승을 보고 걱정스러운 눈길로 물었습니다.

“얘야, 너 어디 아프냐?”

사미승이 대답했습니다.

“스님, 사실은 제가 스님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스님이 애지중지 하는 벼루를 그만 깨뜨려서 고민하고 걱정하다가 차라리 죽어버리려고 벽장에 있는 약을 퍼 먹고 이렇게 죽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때 스님이 어떻게 했겠습니까?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다 덮어주었습니다. 스님은 홀로 중얼거렸답니다.

“아이고 나무아비타불이네”, “죽일 놈”, 나무아비 “벼루까지 깨드리고, 꿀은 다 퍼먹고, 죽겠네, 나무아비”

이런 스님의 마음도! 감사가 필요! 거짓말하면 스님처럼 당합니다. 증오와 분노의 백신 염려와 근심의 백신은 감사라는 약입니다.

지금까지 2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증오와 분노의 바이러스가 가득한 사회

2) 구원의 감사를 선포하라

이제 오늘 본문이 주는 세 번째 교훈은 무엇입니까?

3) 다함께 모여! 감사 잔치를 베풀고 감사를 전염시켜라

대하 30:13 “둘째 달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하며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매우 큰 모임이라”

분노를 다스리고, 증오를 없애고, 미움을 털어 버리고! 불안을 잠재우고!

온 백성이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 온 백성이 예배드리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한사람! 한 믿음의 사람! 그 힘을 아십니까? 히스기야, 믿음의 한 사람은 세상을 바꿉니다.

성경의 결론은?

대하 30:22 “ 이와 같이 절기 7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 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남유다의 모든 백성이 감사 찬송, 감격의 예배를! 북이스라엘의 백성도 감사, 찬송, 감격의 예배를! 이 모습입니다. 문제 해결의 방안이 이것입니다. 감사바이러스! Thank you 바이러스!

최근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합니다.

“분노와 증오가 디즈탈을 통해서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국민일보의 기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아픔과 고통의 시대에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감사의 능력을 네가 먼저 회복하라!” 한 사람의 히스기야! 그 마음속에 있었던 구원의 감격! 유월절의 축제! 거룩한 감사가 국경을 넘어갔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사람들까지 전염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 너무나 거칠은 부정적인 언어로 싸우는 시대! 하나님이 주신 감사! 그 감사의 능력으로 세상과 다른 차원의 감사요! 감사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시길 축복합니다!

차원 높은 최고의 감사! 지난 2015년 6개월을 돌아보며 감사! 또 새롭게 펼쳐질 7월~12월을 내다보며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기업이 잘되려면? 로사다 비율 3:1, 가장이 행복하려면? 카트맨 비율 5:1, 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축복의 통로가 되려면 감사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이것이 이 시대에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요, 증오와 분노로 가득찬 시대 ‘병든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를 치유하는 백신이 감사입니다. 묘약중의 묘약, 최고의 약이 감사입니다. 감사는 예방약이며 치료의 유일한 약입니다.

Ⅲ. 結論

1) 조수미씨의 감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한번은 모 방송 창사 1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노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가 세종문화회관에서 노래를 부를 때 청중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동 속에서 연주회가 끝났고, 청중은 ‘앙코르’를 외쳤습니다. 앙코르 곡은 보통 2곡이 관례지만, 그날 조수미씨는 4곡이나 불렀습니다. 그래도 청중이 자리를 뜨지 않자 그녀는 잠시 간증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이처럼 환호를 받고, 외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덕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평소 불러보고 싶었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그러고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이라는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사전에 약속이 없던 곡이라 조수미씨는 그냥 무반주로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시간 눈을 감고 노래하는 조수미씨는 세계적인 소프라노가 아니라 그냥 기도하는 여자요, 감사하는 성도였습니다. 찬송이 끝나자 홀을 가득 메운 4000(사천)여명의 청중이 일제히 일어나서 환호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합니다.

고후 4:5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함이라”

2)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감사

미국 사우스캐롤리아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희생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이 감동적인 추도사를 했습니다.

미국의 인종문제에 대한 성찰과 그 정치적 의미를 짚은 연설 대목도 감동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추도사의 백미는 연설 말미에 그가 선창한 찬송가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월 26일(현지시간) 30분 남짓 추도사를 하다 멈추고 고개를 숙였다. 한동안 침묵하던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은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놀라운 은총)의 첫 소절이었습니다.

“놀라운 은총,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인가. 나 같은 비참한 사람을 구해 주셨네. 한 때 길을 잃었으나 지금 인도해 주시고, 한때 장님이었으나 이제 나 보이네”

오바마 대통령의 열창에 박수가 터져 나왔고, 단상의 교계 인사들이 차례로 일어섰다. 성가대와 대부분이 흑인인 6000여명의 추모객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합창했습니다.. 그는 “이번 주 내내 은총에 대해 생각했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이 보여준 은총에 대해(이번 총기 난사사건에 희생된) 핀크니 목사가 설교했던 은총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묘사된 은총에 대해”라고 말했습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영국 성공회 존 뉴턴 신부가 흑인 노예무역에 관여 했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이 죄를 사해준 신의 은총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찬송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핀크니 목사가 그 은총을 발견했다”고 말한 뒤 다른 희생자들 8명의 이름도 차례로 부르며 같은 말로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설은 희생자에 대한 추모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가 집권 이후 제기해 온 인종 문제를 직접 건드렸습니다. 미국 언론은 백인의 증오범죄에 의한 흑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참석한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의 입에서 이런 발언과 노래가 나왔다는 점에서 이날 장례식의 울림이 더욱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론 존슨 정치컨설턴터는 CNN에 “오늘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추모사를 한 것은 물론 주로 흑인이었던 청중에게 또렷이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 했다”면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른 것은 한 편의 서사시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슬픔과 승리, 은총이 뒤섞인 오바마의 특별한 날’이라는 기사에서 오바마에게 지난 한 주는 실제로 은총의 한 주였다며 이날 장례식 장면과 연결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난주 미 의회에서 TPA(무역협상촉진권한) 부여 법안이 통과되고 대법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국정의제인 오바마 케어(건강보험개혁법)의 법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을 은총에 비유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돌아보며 감사하고, 내다보며 기대하는 마음으로「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를 부르면서 주님의 성찬에 함께 하겠습니다.

3) 다 같이 찬양하면서 성찬 예식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