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기도운동

2020.04.09 목요일 새벽기도

슬픔의 노래! 순종의 축복!

성경 / 막 15:1~15 새찬송가 / 144장

◉ 막 15: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1. 주여! 고난주간 넷째날 성목요일에,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케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죄가 없으심에도 침묵하며 빌라도에게 재판 당하신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심을 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2. 주여! 가장 악하고 사나운 짐승과도 같은 사람이 바로 ‘나’인 것을 깨닫게 하소서! 죄로 인해 타락하고 사나워진 성품이 주님을 닮은 사랑의 성품으로 빚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3. 주여! 빌라도와 같이 영원토록 불리어지는 ‘슬픔의 노래’의 주인공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순종의 축복’을 누리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4. 주여! 삶 속에서 나의 이익을 쫓지 않고, 오직 진리를 따르는 결정을 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나타나는 영적 진리와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을 따라 날마다 올바른 길로 걸어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5. 주여! 지금 나의 삶을 에워싸는 수많은 위협들에 함몰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장 눈 앞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얕은 꾀를 쓰기보다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하고 행동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6. 주여! 난처한 딜레마에 빠졌다고 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은’ 빌라도와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진리의 편에 서게 하시고, 책임 있는 판단을 하도록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7. 주여!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다수의 결정이 옳은 결정이 아님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구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8. 주여! 억울한 재판 속에서도 침묵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게 하옵소서! 삶 가운데 조금만 억울한 일이 있어도 소리치고 분노했던 나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억울할 때에도 침묵할 줄 아는 깊은 영성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9. 주여! 유대인들의 맹목적인 광기를 보면서 한국교회가 집단적 신앙의 위험성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몸이라 일컫는 교회가 세상과 똑같은 이익집단이 되지 않고, 모범이 되고 칭송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10. 주여! 우리 삶의 본보기가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닮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평생 순종의 길, 축복의 길을 걸어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1. 주여! 세상의 요구와 하나님의 뜻이 충돌할 때,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역전의 은혜를 맛보며 누리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12. 주여! 예수 그리스도 대신에 풀려난 흉악한 죄인 바라바가 바로 ‘나’라는 것을 마음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다시 살아났고 새생명을 얻었음을 감사하며, 한평생 주님과 동행하면서 은혜 안에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 막 15: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유월절 어린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