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하여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렘 23:23~24)

1.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아직도 다 아물지 않은 상처가 되살아나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2. 하나님! 분단의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이 한반도에 가득한 동족상잔의 피와 눈물과 고통의 신음소리를 보고 듣게 하여 주소서.
3. 분단으로 상처 입은 자와 상처 입지 않은 자, 가족을 잃은 자와 잃지 않은 자, 헤어짐을 당한 자와 당하지 않은 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 함께 슬퍼하고 함께 괴로워하게 하소서. 이 분단을 극복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4. 하나님 간절히 비오니 이 비극이 바로 나의 비극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분단을 넘어서 모두가 하나 되기를 바라는 그 소망이 우리 모두의 소망이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이 분단을 극복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5. 분단 59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독재는 3대로 이어져 비극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겨레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셔서 이 한반도를 하나로 만드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참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핵무기 위협에서 보호하시고 김정은의 주변에 역사하는 흑암의 세력을 결박시켜 주옵소서.
6. 우리의 고통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통당한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몰래 흘린 눈물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7. 하나님, 북한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생각하면서 남한에 있는 우리의 믿음을 뒤돌아보게 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풍요할수록 가난할 수 있게 하시고, 평안할수록 깨어 경성하게 하소서. 온 교회가 한 분 하나님의 한 교회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한 지체의 고통이 우리 모두의 고통이게 하소서.
8. 주님! 우리를 바르게 세우셔서 남한의 신앙의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 자체가 북한에 있는 신앙의 형제자매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게 하소서. 북한에 신앙의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게 하소서.
9. 하나님, 북한에 있는 형제자매의 기도와 남한에 있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며 찬송할 수 있는 때가 속히 임하게 하여 주소서.
10. 하나님, 북한에 세워져 있는 교회를 기억하셔서 눈동자같이 보호하시고, 그 교회들에 신앙의 열매가 풍성하게 하시고, 그 교회들을 통하여 온 겨레가 평화의 복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