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적 통일 기도제목 70가지

 

1.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130년 전, 흑암 가운데 소망이 없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주의 종 언더우드의 기도처럼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고통이 고통인 줄도 모르던 무지몽매한 이 백성을 주의 종들을 통해 깨우시고 오늘날과 같은 영화를 누리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2. 1866년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의 피를 토대로 풍전등화와 같은 이 민족을 기억하사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영광을 주시고 1910년 36년간의 일제강점기와 1950년 한국전쟁의 고난 속에서도 주기철목사, 손양원목사와 같이 순교의 피를 흘리기까지 신앙의 지조를 지킨 믿음의 선진들을 주심에 또한 감사하나이다.

 

3. 다윗처럼 세상의 말째와 같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사 6·25 전쟁의 폐허위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내며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하시고 민주화를 이루게 하심을 감사 하나이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통해 세계 제2의 선교대국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주시며 열국을 섬기는 복음의 제사장 나라로 세워 주심에 참으로 감사하나이다.

 

4. 그러나 우리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영광을 누리고서도 일제신사참배라는 패역한 죄악을 저질렀고, 1970년대 한국교회가 제2의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오늘날 우리는 교회의 세속화와 우상숭배를 자행함으로서 하나님 앞에 범죄 하였음을 자복 하나이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5.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껴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주여! 바벨론 포로와 같이 열국 중에 강제노동(애1:1)을 하는 북한 땅과 세상으로부터 수치를 당하는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기사 이제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며 마지막 시대에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게 하소서.

 

6.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나 자신과 돈을 더 사랑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삶을 살았음을 용서하옵소서. 또한 구원의 감격을 잃어버린 채 형식적이고 타성에 젖은 예배를 드리면서도 영적 교만과 자기 의에 빠져 남을 판단하고 정죄한 죄악들을 용서하옵소서. 

 

 

7. 습관적인 죄악(교만, 음란, 분노, 게으름, 물질 숭배와 자기 사랑 등)을 끊지 아니하고 죄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경건의 모양조차 잃어버린 변질된 신앙을 용서하옵소서. 또한 가진 것이 넘치는 데도 감사하기보다 작은 일에도 원망과 불평을 하였고 말씀대로 살지 않고 세상과 타협하며 불의를 행한 죄악들을 용서하옵소서. 

 

8. 우리가 그리스도를 진실로 따르기를 원하시는 주님,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전도인의 삶을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향기요, 편지의 역할,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죄악을 용서하옵소서.

 

9.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한국 교회가 거룩성을 상실하고 세속화에 물들어 돈을 사랑하고 음란과 교권주의에 함몰되어 맘몬을 숭배하며, 맛을 잃은 소금처럼 세상으로부터 짓밟힘과 수치를 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한 죄악을 용서하옵소서.

 

10.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교만하였으며, 한국 교회 전체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하나의 공동체라는 공개념 의식을 갖지 못하고 개교회주의와 물량주의에 빠져 개교회만을 위해 인적자원과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개척교회, 농어촌교회, 선교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지 못한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또한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보다 세속적인 성공을 추구하였음을 용서하옵소서. 

 

11. 목회자들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여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하지 못하고 복음을 변질시켜 값싼 기복적인 신앙인들을 양산하였음을 용서하옵소서. 또한 목회자들이 돈을 사랑하고 음행을 자행하며 권력과 야망에 사로잡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찢고 교회의 본질을 파괴한 죄악들을 용서하옵소서. 또한 한국 교회가 교만하여 반복과 질시로 분열하였고 교단마다 총회 때가 되면 목회자와 장로들이 금권선거와 패거리 싸움으로 얼룩져 자정 능력을 상실한 참담한 죄악을 용서하옵소서.

 

12. 주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사모하나이다. 우리의 소망되시는 주여!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오니 하늘 문을 여시고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아버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사 성령의 불, 통회하고 자복하게 하시는 회개의 영을 부어주옵소서.

 

13. 2015년은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입니다. 남북 분단 이후 우리 민족은 동족끼리 전쟁하고, 대립하는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5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에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민족이 칼을 쳐서 농기구를 만드는 평화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 복음적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14. 한국에 들어와 있는 탈북자 숫자가 2만7천명을 넘어섰고, 유럽에도 5천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와 해외 175개국 5300여 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이 탈북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품게 하소서. 그들이 통일 후 북한 선교의 핵심 요원이 되게 하소서.

 

15. 탈북자들이 한국 사회와 교회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탈북자들을 구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 대하게 하셔서 강도 만난 이웃을 지극 정성으로 돌봐준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마음을 갖게 하소서.

 

16. 브라질의 소설가 파울로 코엘류는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났을 때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 100만 명의 친구들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해외 한인디아스포라 교회들이 각자의 SNS에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게 하소서. 특히 매일(1) 오후 1시에 1분간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111기도운동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게 하소서.

 

17. 한국 교회와 해외 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이 북한의 동과 마을을 지정해서 기도하면서 통일의 문이 열렸을 때 그 마을로 들어가서 예수님의 성육신적 사역의 방식과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초대교회들처럼 생활공동체방식의 선교사역을 감당하게 하소서.

 

18. 한국 교회와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재능을 가지고 통일이 되면 북한 선교를 감당할 수 있게 잘 준비되게 하소서. 특히 북한 주민의 언어와 문화, 생활습관, 사고체계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한국 교회의 총의로 북한선교훈련원이 설립되게 하소서. 

 

 

19. “스코틀랜드를 주옵소서. 아니면 내게 죽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던 스코틀랜드의 개혁자 존 낙스의 기도를 영국의 피의 여왕 존 메리는 1만 명의 군사보다 무섭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주여, 존 낙스처럼 기독인들이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20. 북한에는 봉수교회와 칠곡교회 그리고 북한 전역에 500여 가정교회에 1만 여명의 신자가 있다고 북한 당국은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전역에 그루터기와 같은 교회 성도들이 적게는 10만에서 많게는 40만까지 추산된다고 합니다. 순교의 각오로 신앙을 지키면서 조국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북한 성도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안전을 지켜주옵소서.

 

21. 북한 주민들 중에 많은 숫자가 중국에 있는 친척들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들 중에서 상당수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제자훈련을 받아 북한으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복음의 능력이 들풀처럼, 누룩처럼 소리 없이 북녘 땅에 전파되게 하소서.

 

22. 북한 탈북여성들이 중국에서 낳은 무국적의 아이들이 5,000명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한국 국회가 이들을 입양할 수 있는 법률안을 만들어서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책을 마련하게 하소서. 특히 중국이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보호하게 하소서.

 

23. 우리 민족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식민지배와 전쟁, 독재와 투쟁의 역사 속에서 가슴 깊이 남겨진 아픔을 주여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용서와 화해와 통일의 선물을 우리 민족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24. 경제의 근본인 토지제도에 성경적인 공개념이 도입되어 빈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통일의 기반이 조성되게 하소서.

 

25. 단일민족인 남북한이 공존 공생하는 복음적인 통치구조가 구축되어 영구적인 한반도의 평화, 통일, 번영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26. 한국 교회가 통일 인재들을 발굴하여 양육할 수 있는 비전을 주시고 한국 교회의 젊은이들이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분별하여 각계 각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 하게 하소서.

 

27. 한국교회가 통일을 기도로 준비하며, 보수와 진보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보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모든 방법으로 북의 동포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28. 하나님의 때에 어느 날 갑자기 북한의 문이 열렸을 때 다른 사상과 잡다한 종교집단이 들어가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오염시키기 전에 제일 먼저 민족의 새벽이슬 같은 10만 명의 대학생통일봉사단이 한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들어가 북한을 복음화 하는 첨병이 되게 하소서.

 

29. 여의도순복음교회, 새문안교회, 영락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들이 통일선교기금을 매월 적립하고 있는데, 한국 교회가 통일 선교기금을 매월 헌금의 1퍼센트씩 적립하게 하셔서 통일 이후 선교를 준비하게 하소서. 또한 CCC에서 전개하고 있는 통일통장만들기 운동이 모든 대학생선교단체와 한국 교회 청년대학부로 확산되어 젊은이들 안에 통일 이후 북한 선교에 헌신하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30.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통일 이후에는 스위스처럼 우리나라도 영세중립국의 지위를 보장받아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게 하시고, 나아가 동북아 평화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31. 1970년 12월31일 0시 CBS(기독교방송)을 통해 김준곤목사(한국CCC, 성시화운동 창설자)는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비전을 선포하고 민족복음화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이제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과 통일 후 북한선교의 비전을 제2의 민족복음화운동으로 선포하고 총력을 기울이게 하소서.

 

32.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북한 구원을 위한 광역시도, 시군, 해외성시화운동본부와 북한의 시, 도간 영친운동, 통일과 통일 후 북한 선교를 감당하기 위한 통일 통장갖기운동, 통일 후 북한 선교를 준비하기 위한 전문성과 성경 교사로서의 준비 등을 한국과 해외 한인크리스천들이 잘 준비하게  하소서.

 

33. 사랑하는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70년 가까운 세월을 그리움 속에 지낸 남북  이산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 될 뿐만 아니라 어떤 정치적 변수와 상관없이 인도주의적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34. 성시화운동 창설자 고 김준곤 목사(1925~2009, 한국 CCC 설립자)는 공산당에 의해 부친과 아내가 학살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권은 소유권보다 우선 한다”, “밥을 같이 먹으면 식구입니다.”라는 모토를 걸고 북한 동포돕기를 전개했습니다.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이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일을 적극 실천하게 하소서.

 

35. 분열된 한국 교회의 상황을 볼 때 통일 후 북한 선교가 종교 식민지 전쟁이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북한 선교만큼은 교파 경쟁을 중단하고, 미리 합의하에 서로 협력하게 하소서. 특히 물량주의에 빠지지 않고, 순수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36. 남북통일 이후 남북의 수십만의 크리스천들 젊은이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고 한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쌍손 선교에 헌신하여 통일한국교회가 마지막 세계선교의 과업을 완수하게 하소서.

 

37. 우리 정부는 통일 후 북한에서만 북한 경제활동인구(1100~1200만)의 30퍼센트에 해당하는 300만 명의 실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하면서 이에 따른 남북 양쪽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 주민의 남한 이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북한 주민에 대한 정책적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할 수 있게 하소서.

 

38. 우리 정부는 북한의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200만 명의 북한 주민 탈북사태가 최소 10만 명에서 최대 200만 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의 대규모 탈북은 사회 혼란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데, 남북통일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39. 남북한 교류와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되어 더 많은 사업 아이템으로 확장되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통일의 기반이 되게 하소서.

 

40. 통일의 그날, 모든 성도들이 김일성광장에 모여 이 나라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만방에 선포하고 부흥을 넘어 열방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영광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1903년 원산회개운동,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회개와 부흥의 불길이 한반도 전체로 번져갔던 그 역사가 통일 이후 다시 한번 재현되게 하소서.

 

41. 정치범수용소(20만명)에서 자행되는 비인간적인 처우와 강제노동, 고문, 성폭력, 공개처형 등 인권 탄압이 속히 중단되고 반인륜적인 정치범 수용소와 완전통제구역이 철폐되게 하옵소서.

 

42. 탈북자들의 안전통로가 열리게 하시고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중국과해당정부가 국제법을 준수하여 탈북난민에 대한 인권침해와 강제송환을 즉각  중단하고 제3국으로 안전하게 인도하게 하옵소서.

 

43. 탈북청소년을 위한 기독교 대안학교들을 축복하시고 이들이 교육을 통해 하나님사랑과 복음을 경험하고 변화 받아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선봉이 되게 하옵소서.

 

44. 남한의 진화론과 뉴에이지 사상, 북한의 유물론과 주체사상이 무너지고 학교마다 기독교 교육을 통해 우리의 다음세대는 진리 안에서 민족의 미래를 열어가게 하옵소서.

 

45. 한국교회와 북한교회가 회복되어 동북아에 흩어진 한 민족 디아스포라(조선족, 고려인, 재일동포)들을 복음으로 치유하게 하옵소서.

 

46.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9월24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는 탈북민의 인권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탈북민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기구와 관련 국가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라고 역설했는데, 반드시 수용되게 하소서.

 

47. 탈북민들은 남북 모두에 속하지 않은 고아와 같은 의식이 있으며, 마음속에 복수심과 증오심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정착의지를 갖지 못하고 술, 도박, 가정폭력, 성적 타락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부와 탈북자 사역 단체들이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인간성 파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그들이 일하는 의지를 회복하도록 돕게 하소서.

 

48. 한국 교회와 해외 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이 통일을 위한 기도와 섬김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남북한 전체 국민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일을 위해 민족 복음화 요원으로 구체적으로 훈련을 받고, 증인된 삶을 실천하게 하소서.

 

 

49. 한국의 군사력이 북한과 주변 국가들의 전쟁의지를 저지하고 평화와 공존을 유지할 수 있는 전쟁억지와 평화유지 능력을 잘 갖출 수 있게 하소서. 또한 통일 이후에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의 긴장과 갈등 구조 속에서 평화와 공존, 자유와 번영을 낳을 수 있는 자주적인 국방력과 외교력을 잘 구축할 수 있게 하소서.

 

50. 광복과 분단 70년이 되는 2015년, 남북 정부 수립 70년이 되는 2018년, 6.25 전쟁 정전 70년이 되는 2023년 안에 우리 민족에 통일의 희년을 맞이할 수 있는 감격을 허락하여 주소서. 또한 에스겔 37장의 에스겔 선지자의 환상처럼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51. 분단과 갈등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바와 같이 생명과 평화의 통로인 세계 생태계평화공원으로 조성하여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물론 인류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 되게 하소서.

 

52. 하나님의 특별한 선교적 섭리 가운데 175개국 700만 한인들이 살고 있는 곳에 세워진 한인디아스포라 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통일선교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해 나갈 수 있게 하소서.

 

53. 해외의 수많은 유학생들과 2세, 1.5세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모여 집회할 때마다 조국 통일을 위한 특강과 전체 기도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통일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갖게 하소서.

 

54. 흩어진 한인디아스포라들이 자기 전문 분야인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예술, 의료, 신학, 예배, 농업, 스포츠, 외교, 기업, 미디어, 상담, 언론, 행정, 비즈니스 등등 모든 영역에서 통일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

 

55. 독일의 한인 교회들이 독일 통일의 역사와 교훈을 잘 배워 통일 코리아의 비전을 품게 하소서. 독일 교회처럼 디아스포라 크리스천들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달 감당하게 하소서.

 

56. 예상치 못한 동서독 통일의 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것처럼,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어렵게 느껴지고 있는 조국 통일의 문도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하나님께서 열어 주실 줄을 믿고서 더욱 더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57. 전 세계 175개국 디아스포라 한인교회가 연합하고, 특별히 한인 2,3세대와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제 3국의 크리스천들도 함께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의 복음적 통일을 위해 기도로 동참하고, 국제 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게 하소서.

 

58. 독일 통일에서 보듯이 정치적, 경제적, 지리적 통합은 이루어졌지만, 심리적 문화적 통합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해 다시 장벽을 쌓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교회가 통일 후 북한 주민의 공허와 부족한 부분을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줄 수 있도록 성령 충만, 말씀 충만한 교회로 회복시켜 주소서.

 

59. 서독교회가 1957년부터 1990년 10월 3일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동독교회에 막대한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동독교회는 동독 정부의 최소한의 간섭 하에 복음운동과 특별히 그리스도적 반체제 인사를 양성할 수 있었으며 비폭력주의와 무혈혁명으로 통일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의 교회 상황이 동독의 교회 상황과 다르더라도 한국 교회가 북한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일을 지혜롭게 감당하게 하소서.

 

60. 흡수 통일이든, 갑작스런 붕괴든 혹은 평화적인 합의에 의한 통일이든 북한의 정신적 공항과 자신들이 추구하던 사상적 빈 공간과 허전함을 기독교적 가치로 채워주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게 하소서.

 

61. 북한의 공산화 전략, 또 주체사상의 사악성을 분별하면서 남북갈등의 고착상태에서 중재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한인디아스포라들이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개선과 통일을 위한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62. 독일의 한인디아스포라 청년들은 통독 이후 사회 통합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겪어왔고, 한국의 보수와 진보라는 대립구조에서 자유롭습니다. 이들이 객관적으로 이념, 사상 및 접근 방식을 초월해서 성경적인 기준에 따라 마땅히 다루고 외쳐야 할 인권 개선, 사회 통합, 상호존중의 과제들을 다루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예리한 영적 분별력을 갖춰 통일에 기여하게 하소서.

 

63. 해외 한인디아스포라 청년들은 그 누구보다도 더욱 다양한 정체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단 문화를 넘어서는 새로운 문화적 자원과 지혜를 제공할 수 있고, 남북의 직접적인 대립이 작동하는 분단체제의 틀 밖인 제 3국에서 거주하면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남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상호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남북통일과 통일 이후 사회문화 통합작업에 큰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64. 2014년 통계로 전 세계 각국에 흩어져 난민 지위를 받거나 난민과 같은 상황에 처한 탈북자의 수가 1166명이고, 난민지위를 받기 위해 망명 신청 후 대기 중인 탈북자까지 포함하면 2118명이라고 합니다. 이는 2013년도에 비해 528명이 늘어난 숫자라고 합니다. 탈북민이 난민 지위를 받을 수 있게 하소서.

 

65.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이외에 유럽, 미주, 호주 등 세계 각지로 흩어져 난민 신청하는 탈북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3국에 체류하는 탈북민이 500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들은 제일 먼저 한인교회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한인교회들이 탈북민을 복음과 사랑으로 돌보게 하시고, 탈북민이 통일 이후 북한 선교의 핵심 요원들로 헌신하게 하소서.

 

66. 해외 한인디아스포라교회가 고국과 고향과 형제를 떠나 다른 문화권 속에서 신앙공동체와 한국과 북한을 위해 기도하듯이 탈북민 성도도 한국과 해외에서 언어와 문화의 충격과 생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한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자유의 날을 기다립니다. 교회가 나그네와 고아와 같은 탈북민을 잘 섬기게 하소서.

 

67. 북한의 도발에는 우리 정부가 단호한 응징과 대응을 하면서도, 때로는 맏형으로서의 긍휼한 마음으로 관용의 손길과 몸짓으로 불쌍한 북한을 마음으로 끌어안는 외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국방을 맡은 장병들의 두 눈을 부릅뜨게 하여 주시고, 다시는 이 땅에 동족상잔의 전쟁이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68.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비추어 급작스럽게 닥칠 통일의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국정 전 분야에 걸쳐 치밀한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또한 한반도 통일에 상반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주변열강들과의 외교도 만전을 기하게 하여 주옵소서!

 

69. 국가전체의 틀과의 연관 속에서 정치, 경제, 법제, 행정, 교육, 사법 등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통일준비가 받아들여지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위해 주변 열강은 물론 남과 북의 모든 지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일방안이 마련되어,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이르기까지 만반의 준비가 갖추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70. 인간 존엄성이 근본부터 말살되고 있는 북한 체제하에서 인간 이하의 죽음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정치범수용소의 인권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으로 개선되게 하여 주옵시고, 북한 땅 지하에서 오늘도 눈물로 기도하고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용기와 새 힘을 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