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으라”

내가 실명을 하지 않고 양친을 잃지 않았다면 아내를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울어 맹아학교 등록금조차 낼수 없어, 걸수카우트 지도자 훈련을 받는 여대생들이 모금한 성금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실명과 그녀의 착한 마음씨로 인해 그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명의 고통이 없었다면 부시 전 대통령이나 손버그 전 법무장관 같은 세계적인 지도자들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진석이와 진영이도 다르게 자랐을 것입니다. 아빠의 실명으로 인해 진석이는 안과 의사가 되는 꿈을 품었고, 진영이는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에게 사회 정의를 실현해 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진영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아빠의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수업 시간에 기회만 있으면 교실에서 아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사람이 나라는 것은 밝히지 않고 했는데 하루는 두 번째 같은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이 “크리스, 너 또 그 맹인 박사 이야기하니?“라고 묻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예 직업까지 바꾸어서 시각 장애 교육자로 사반세기를 봉사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약점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명문가를 건설한 것입니다.

숙명적인 약점을 가졌다고 탄식하고 있다면 그것을 토대로 오늘 시작하십시오. 때를 놓쳤다고 한탄하고 있다면 지금 시작하십시오. 나는 실명의 장애를 가지고도 열여덟 살에 중학생으로 시작해서 서른두살에 박사가 되었고, 마흔 살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서 오늘날 차관보급 연방정부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도전하십시오! 당신의 약점을 토대로 성공도 하고 명문가도 건설하십시오. 미래는 꿈꾸고 도전하는 이들에게 속한다는 진리를 믿고 실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