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은 앎으로 시작하고
알아가면서 이해하는 과정이다
깊은 내면세계를 알면 사랑하게 된다

삶의 배경과
고난의 과정을 잘 알고 있다면
어느 누구도 넉넉히 사랑할 수 있다

작은 잡초 하나도
버려진 길가의 돌멩이 하나까지도
그 의미를 알면 사랑하게 된다

무지함은
사랑할 수 없도록 붙잡아 매는 덫이다
활동반경을 좁게 만드는 무서운 악이다

사랑은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삶의 환희와 곤고함을......
성공과 실패에 얽힌 가슴앓이를 공감하는 것이 사랑이다

인간의 슬픔은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고통이다

인간의 고통은
사랑할 수 없음이요, 그 고통의 근원은
알지 못함에 있다

내 진실한 속마음을
알리기가 어렵고
진솔하게 받아 주는 이도 적은 것이 문제이다

내면세계의 고통을 어렵게 털어놓아도
이미 자신의 짐으로 가득 채워진 가슴은 또 다른
짐을 받아들일 공간이 없다

그러하기에 사랑은
피상적으로 흐르게 되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 밀고 댕기는 이기적 행동이 된다

이것은 인간의 고독이며
실존의 아픔이다
그러기에 어떤 이는 인연을 맺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말과 혀로만 피상적으로 사랑하지 말고
 네가 먼저 다가가 행함과 진실함으로 손해 보라"

알면 사랑할 수 있다
인간사 모든 문제의 해결은 사랑에 있고
그 사랑은 우리 주님께 있다 주와 함께 행동한는데 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 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