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 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롬8:24,25)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인간이 세운 이념도 아니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상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말씀 하신것을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준다는 약속이 있을때 그것을 수용하고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소망(所望)이란 무엇입니까

소원(所願)과는 좀 다른 뜻이 있습니다.

소망은 약속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그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그 믿음이 미래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생각한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롬8:18,19)

"고대하는 바" 멀리 바라보면서 간절히 기다리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만이 아니라 피조물들과 세상, 그리고 온 우주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그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대망(待望)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이 오심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자세입니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8:25)

1) 인내 해야합니다.

미래적인 소망이 확실하다고 믿어지면 오늘의 현실을 견디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2)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손길을 보고,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느끼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3) 기쁨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현재보다 더 낳은 영광스러운 미래를 보면서 오늘의 삶을 즐기며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런 소망의 삶이 곧 믿음이며, 이 믿음이 소망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이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난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난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을 느끼며, 아름다운 미래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을 견디며 승리하는 삶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 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일50:4,5)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주일입니다.

경건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복된 날 되십시오.